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배우 고소영이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선보인 고급 소주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에 “내 스타일 소주 발견”이라는 글과
함께 얼음통에서 막 꺼내 든 소주 사진을 올렸다.
앞서 고소영도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이 멋지고 열정적인 사람 에바 차우.
좋은 에너지를 믿는 그녀의 철학이 KHEE 소주를 가져다주었다”는 글과 함께 음주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이 언급한 소주는 미국에서 유명한 디자이너 에바 차우가 한국 술을 미국에 소개하려는
취지로 선보이는 '키(KHEE) 소주'다. 고급 증류주 브랜드 ‘화요’가 제조하고 현재는 연간 3000병가량만 생산하고 있다.
국내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는 팔지도 않는다. 일부 백화점과 특급호텔, 소수의 레스토랑에서만 판매된다.
가격은 22도 375㎖가 2만5000원, 가장 비싼 38도 750㎖가 5만 9000원이다.
일반 소주(편의점 기준 1병 약 1800원, 인터넷 최저가 1280원)의 13~20배에 이른다.
네티즌들은 "마셔보고 싶다", "병이 고급스러워 보인다", "파는 데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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