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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39세 연하와 혼전임신 "기쁨보다 걱정...체면보다 아이"

by 긍정으로 2021. 8. 2.

39세 연하와 혼전임신 "기쁨보다 걱정...체면보다 아이"

 

9세 연하의 여자친구 A씨는 김용건이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서울서초경찰서에 고소,

 최근 고소인 조사을 마쳤다.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하면서 낙태를 강요했다는 것이다. 

이에 김용건 측은 "4월초 임신 사실을 알고 출산을 반대한 게 맞으나 이후 5월부터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나섰다"며 "상대방의 상처 회복과 건강한 출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김용건 63세, A씨 24세이던 2008년부터 연인 사이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A씨가 올해 초 임신 소식을 김용건에게 전했고, 출산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김용건은 2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갑작스러운 피소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상대방의 상처 회복과 건강한 출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혹여라도 법에 저촉되는 바가 있어 책임질 일이 있다면 당연히 질 것"이라고 말했다. 

A씨가 자신을 고소할지는 전혀 몰랐다며 당혹감도 내비쳤다. 그는 “출산을 지원하고 책임지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기에 솔직히 상대방의 고소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저는 2021년 4월 초, 상대방으로부터 임신 4주라는 소식을 들었다. 서로 미래를 약속하거나 계획했던 상황이 

아니었기에 기쁨보다는 놀라움과 걱정부터 앞섰다. 제 나이와 양육 능력, 

아들들을 볼 면목, 사회적 시선 등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몰려왔다”고 했다. 

이어 “조금 늦었지만 저는 체면보다 아이가 소중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자각하고, 아들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고,

 걱정과 달리 아들들은 새 생명은 축복이라며 반겨주었다. 아들들의 응원을 받으며 2021년 5월 23일부터 최근까지 

상대방과 상대방 변호사에게 ‘순조로운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다”고 했다. 

"지금은 그 무엇보다 상대방의 순조로운 출산과 건강 회복, 새로 태어날 아이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며 "하지만 제 생각보다 상대방이 받은 마음의 상처가 컸던 것 같다. 제 사과와 진심이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 무척 안타깝다"고도 했다.